[고등 > 국어영역] 2026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수능·내신 국어 문법 개념 완성 2400제
끝소리 ㄷ.ㅌ 과 모음 ㅣ나 반모음 ㅣ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가 만나면 ㄷ,ㅌ이 ㅈ,ㅊ으로 변하는 구개음화가 일어난다는 설명에서 저는 이 끝소리를 받침/종성으로 이해했어요.
예시의 '굳이'에서는 받침 ㄷ+ㅣ 때문에 ㄷ이 ㅈ으로 변했지만 아래 문제 1번의 6번 '닫히다'는 ㄷ 받침은 있지만 ㅎ이라는 음가가 있는 모음이 왔으니까 ㅣ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와 만난 것이 아니지 않나요?
뒷부분에서 배운 축약 때문에 닫히다가 다티다로 변한 것은 이해가 되는데.. 구개음화가 적용된 [다티다]에서 ㅌ은 받침이 아니지 않나요? 끝소리에 대해 제가 잘못 이해한 것인가요?
다른 예시들은 적용시킬 규칙들이 없으니까 바로 구개음화가 일어난 것이고, 6번과 7번은 축약을 적용시킬 수 있어서, 축약-구개음화 순서로 일어난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전혜림 님.
<2026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수능·내신 국어 문법 개념 완성 2400제> 교재에 대해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념에서 설명하는 끝소리는 받침, 종성이 맞습니다.
'닫히다'는 종성 'ㄷ'이 'ㅊ'으로 변했기 때문에 구개음화에 해당합니다.
즉 결과적으로 'ㄷ'이 'ㅊ'으로 변하였고, 그 원인이 모음 'ㅣ'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이기 때문에, 구개음화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ㅎ'이라는 음가가 있어도 'ㅣ' 모음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ㅣ'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에 해당합니다.
'닫히다, 걷히다, 굳히다' 등은 축약을 적용시킬 수 있어서가 아니라, 축약 현상이 일어난 후에 구개음화가 일어나는 단어에 해당합니다.
축약 현상이 일어났을 때 종성의 위치가 바뀌는 것은 상관이 없습니다.
구개음화가 일어나기 전 : 종성 'ㄷ, ㅌ' → 구개음화가 일어난 후 : 'ㅈ, ㅊ'
이 공식이 성립하기 때문에 축약 유무와 관련없이 구개음화에 해당합니다.
저희 교재에 보내 주신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저희 마더텅 교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