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유튜브에서 수능미슐랭이라는 채널을 운영 중인 진희병입니다. 

우선 이처럼 훌륭한 기출문제집을 만들어서 수험생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주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제가 글을 쓰게 된 이유는 현재 출판된 3주 완성 수능기출 국어 독서 300제 관련하여 건의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수능 국어 독서 기출문제를 난이도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17학년도 이후와 17학년도 이전으로 나눠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17학년도 이후에도 쉬운 지문들이 있으나 글자수가 2500자를 넘어가기 시작한 게 17학년도 이후기 때문에 텍스트 양만 놓고 봤을 떄 

17학년도 이후부터를 변화의 시발점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 학생들이 문해력과 독해력이 저하되어 국어 지문이해의 측면에서 양극화를 띄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휘력도 너무 부족한 학생들이 많고 또한 문장 하나 하나를 제대로 읽고 정보간 열결을 짓는 것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이런 학생들에게는 최근 기출로 바로 들어가는 것보다는 08~16학년도의 비교적 길이가 짧은 지문들로 훈련을 하고 마더텅의 좋은 (어휘 뜻풀이까지 있는) 해설지로 

어휘에 대한 이해와 배경지식까지 탑재를 한 후 17학년도 이후 기출문제를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3주 완성 수능기출 국어 독서 300제의 컨셉도 너무 좋고 해설도 너무 좋지만

제가 건의드리고 싶은 건 현재 마더텅 검정이 17학년도 ~ 26학년도까지 9개년 기출과 08~16학년도 기출 중 고난도 지문을 담는 기본 컨셉은 유지하되

3주 완성 수능기출 독서 300제를 개편해서 08~16학년도 지문 중 난이도가 낮고 수능 6등급 이하가 처음 독해력을 쌓기에 (어휘력과 문단 요약을 통한 독해력) 

좋은 교재가 출판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입시 유튜브를 하는 입장에서 예비고3 혹은 N수생 중에 수능 6등급 이하 학생들은 인강을 봐서는 안되고

08~16학년도의 비교적 낮은 난이도의 기출 지문을 통해 스스로 문단을 요약하고 어휘를 정리하는

(어휘는 이미 마더텅 지문 해설지에 다 쓰여 있어 따로 어휘칸 안만들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학습을 한 후 인강을 듣든 기출문제집을 풀든 했으면 좋겠는데 

또 마더텅 본교재처럼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이렇게 나뉘어서 이런 어휘와 배경지식, 지문요약을 했으면 좋겠는데

이런 컨셉의 교재가 없기도 하고 현재 이쓴 3주 완성 300제가 그나마 시중에서 가장 낫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더 양이 많아지고 제재별로 분류하고 08~16으로 조금 더 쉬운지문으로 분류했으면 해서

이런 건의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국어 전문가도 아니고 일개 치과의사이면서 유튜브를 운영 중인 사람이지만

수험생들이 국어로부터 고통받지 않고 올바로 국어를 공부하였으면 하여 이런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부족한 사람의 글이지만 혹시라도 마더텅 회사에 교재 제작 방향을 잡으실 때 조금이나마 이런 의견도 있구나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이런 교재가 나온다면 유튜브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