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교재 QnA

[중학영문법 3800제 > 중학영문법3800제 > 중학영문법 3800제] [10차 개정판] 2020 중학영문법 3800제 2학년

뽀록인생2024.12.03페이지 : 0쇄 수 : 139답변현황 : 답변완료

안녕하세요. 

 

문제집을 살펴 보다가, 문의를 드립니다. 

 

우리가 부정사의 품사를 명사, 형용사, 부사로 분류를 하여서, 아이들을 학습을 시키는데요. 

 

중학교 2학년 부정사 파트에서 V NP to V 를 왜 명사적 용법으로 분류하였을까요? 

 

보어의 종류에는 주격 보어와 목적격 보어가 있고, 보어가 될 수 있는 품사는 명사 또는 형용사입니다. 

 

주격 보어부터 보면, 흔히 말하는 계사(copula or linking verb) 뒤에 오는 명사 또는 형용사를 생각해 보면 됩니다. 

 

The man is my father. 에서 그 남자는 나의 아빠다. 

 

그 남자가 나의 아빠고, 나의 아빠가 그 남자죠. 흔히 말하는 동격입니다. 

 

또 한, 형용사도 보어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형용사는 명사의 상태 및 성질을 설명해줍니다. 

 

He is hungry. 

 

그는 배가 고프다. 여기서 he 와 hungry 는 동격이 당연히 성립하지 않겠죠. 그 = 배고픔 일리가 없을테니까요. 

 

그래서 명사 보어는 주어와 동격이 성립하고, 형용사 보어는 주어와 동격이 성립하지 않고, 주어의 상태를 설명을 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논리는 동명사와 현재분사를 구별할 수 있는 논리로 사용되어지기도 합니다. 

 

He is swmimming in the sea. 

 

My plan is swimming in the sea this weekend.

 

이 두 문장에서 같은 ing 가 쓰였음에도, 주어와 동격이 성립하는가에 대한 여부로 ing 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다시 부정사로 돌아와서, be 동사 뒤에는 위의 예시처럼 명사가 올 수도 있고, 형용사가 올 수도 있습니다. 

 

논리적으로 부정사는 명사의 역할도 하고, 형용사의 역할도 하기 때문에, be 동사 뒤에 오는 부정사도 명사와 형용사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My plan is to go to Europe this winter. 나의 계획은 올 겨울에 유럽에 가는 것이다. 나의 계획 = 올 겨울에 유럽가는 것. 올 겨울에 유럽을 가는 것이 나의 계획이다. 

동격이 성립합니다. 

 

He is to go to Europe this winter. 그는 올 겨울에 유럽에 가는 것이다? 그 ≠ 유럽에 가는 것. 동격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 부정사의 품사는 형용사겠죠. 이와 같은 문장은 형용사적 용법의 be to 용법이라는 명칭으로 불려지는데, 사실 to V가 형용사로 사용되었고, 주격 보어 자리에 온 것일 뿐입니다. (이 문장을 잘 기억해 두세요)

 

주격 보어는 이쯤에서 하고, 목적격 보어로 넘어갑니다. 당연히 목적격 보어에 올 수 있는 품사도 명사와 형용사 두 개가 있겠죠.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He made his son a doctor. 라는 간단한 문장을 보면, a doctor 가 목적격 보어입니다. his son = a doctor 그의 아들이 의사입니다. 

 

목적어와 목적격 보어의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His son is a doctor. 라는 문장이 성립이 됩니다. 위의 주격 보어에서 말한 동격이죠. 

 

He made me angry. 라는 문장이 있다면, angry 는 형용사죠. 목적어와 목적격 보어의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I am angry. 라는 문장을 보면, 동격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She forced him to go to Europe this winter. 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을 보니, 이것을 명사적 용법으로 분류를 해 놓았던데, to go to Europe this winter 가 명사로 사용되었다면, 목적어인 me 와 동격이 성립하나요?

 

이 문장에서 목적어와 목적격 보어의 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He is to go to Europe this winter. 라는 문장이 되는데, 위의 주격 보어에서 나온 똑같은 문장을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이게 동격이 성립하나요? 그 = 올 겨울에 유럽에 가는 것???? 이런 식의 동격은 절대 성립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식 5형식> 에서 쓰이는 NP to V 는 거의 대부분이 형용사적 용법에서 목적격 보어로 쓰인 것인데, 몇몇의 책들은 명사적 용법으로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 부정사가 명사로 사용되어서 동격으로 쓰이는 문장은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I think happiness to be satisfied with daily lives.

 

이 문장에서 목적어는 happiness 도 목적격 보어는 to be satisfied with daily lives. 입니다. 

 

Happniess is to be satisfied with daily lives. 행복은 매일의 삶에 만족하는 것이다. 

 

어떤가요? 동격이 성립하죠? 여기에 있는 to be 의 품사는 명사가 맞습니다. 

 

그렇다면, 논리적으로는 명사적 용법에도, 형용사적 용법에도 부정사가 둘 다 쓰이는 것으로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약 30권의 중고등 문법책을 검토했습니다. 유일하게 단 한권만이 명사적 용법과 형용사적 용법 둘 다에 설명이 되어있었습니다. 절반 이상의 가량이 목적격 보어 파트에 나오는 부정사를 원형부정사 파트에 집어 넣었습니다. 어찌보면, 저자 입장에서도 이것을 품사로 분류하는 것이 그 어떤 실익이 있을까를 고민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제가 문의를 한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서, 다시 질문을 드립니다. 목적격 보어로 분류한 부정사의 품사가 명사가 맞습니까? 

 

우문현답을 기대합니다. 혹시 답변을 주실 때, 참고할만한 reference 나 paper(석사 논문 제외)가 있다면, 꼭 같이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CGEL 과 같은 책에서는 우리가 5형식으로 분류하는 모든 것들을 

 

want O to V ===> 3형식 

tell O to V ===> 4형식 

expect O to V ===> 5형식 

 

으로 분류를 합니다. 

 

 

 

답변완료
2024.12.04마더텅
안녕하세요,
저희 마더텅 교재와 함께 학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0차 개정판] 2020 중학영문법 3800제 2학년'의 문법 내용에 대해 질문주셨는데,
말씀하신 'She forced him to go to Europe this winter.'라는 문장이 해당 교재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교재에 없는 내용에 대해서는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마더텅 교재에 나와 있는 문법 내용에 한하여 답변 드릴 수 있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해당 교재는 절판되어 현재 출판사 내부에 없어서 확인이 어렵습니다. 

중학영문법 3800제 교재의 경우
현재 15차 개정판인 2025판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전 판본에 비해 내용이 일부 수정 및 보완되었으니, 학습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희 교재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효율적인 학습 교재로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마더텅 고객센터 만족도 조사 참여 안내]

안녕하세요. 마더텅 출판사입니다.

고객센터를 이용해 주신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고객센터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조사 응답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https://book.toptutor.co.kr/survey/survey.jsp?id=6

고객님의 소중한 의견은 저희 마더텅 출판사 고객센터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자료로만 활용됩니다.

앞으로 더 좋은 교재와 교육서비스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더텅 출판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