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책 (수능기출) > 탐구영역] 2025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생활과 윤리
82쪽 44번 문제의 답이
5.갑과 을: 사랑이 결부된 성적 관계가 도덕적인 경우가 있다
인데 을의 입장에 관해 답지에는
보수주의는 서로 사랑하는 부부간에 이루어지는 성적 관계는 도덕적이라고 볼 수 있다
라고 되어있는데 선지와 해설이 모순되는것 같아 질문드립니다
또한 45번 문제의 5번 선지(정답) 에도
보수주의) 성적 관계는 당사자의 사랑을 전제해야 한다 인데
종합하여보면
보수주의는 성적 관계는 당사자의 사랑을 전제해야하지만
사랑이 결부된 성적 관계가 도덕적인 경우가 있다는 결론이 나와
헷갈리는 부분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사랑이 전제되어야 하지만 사랑 없는 부부관계와 같은
특수 상황에서는 사랑이 결부되어도 도덕적인 경우가 있다라고
받아들여야 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지은님.
<2025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생활과 윤리> 교재에 대해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
44번의 5번 선지는 사랑이 결부된 성적 관계가 도덕적인 '경우가 있다'라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보수주의 입장에서는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질 수 있는 혼인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성적 관계만이 도덕적으로 정당하다고 봅니다.
또한 보수주의는 사랑이 결부된 성적 관계라도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질 수 있는 혼인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성적 관계가 아니라면 비도덕적일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사랑이 결부된 모든 성적 관계가 비도덕적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이 결부된 성적 관계 중 혼인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성적 관계가 아니라면 비도덕적'일 수 있다'입니다.
보수주의는 사랑이 결부된 성적 관계 중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질 수 있는 혼인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성적 관계는 도덕적이라고 볼 것입니다.
사랑이 결부된 성적 관계 중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질 수 있는 혼인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성적 관계는 서로 사랑하는 부부 간의 성적 관계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해당 선지와 해설은 모순된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45번의 5번 선지에서는 성적 관계는 당사자 간의 사랑을 전제해야 한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해당 문제의 갑(보수주의) 제시문의 마지막 문장을 보면 "부부 간의 사랑이야말로 성의 근거입니다."라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갑의 입장에서 성적 관계는 우선 <결혼의 울타리 안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부부 간의 사랑>을 전제해야 합니다.
따라서 갑은 성적 관계가 당사자(부부) 간의 사랑을 전제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겠습니다.
종합하여 보자면, 보수주의 입장에서는 성적 관계가 혼인 관계 안에서 이루어지느냐 아니냐의 조건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성적 관계에 대한 보수주의, 중도주의, 자유주의 문제가 사랑 없는 부부관계와 같은 특수한 상황을 주제로 출제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설령, 그러한 특수한 상황에 대한 주제로 출제가 된다고 하더라도 제시문을 읽어서 유추할 수 있는 난이도로 나올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해당 내용은 오류가 아닙니다.
답변 내용이 학습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저희 마더텅 교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