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민주님.
<2025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생활과 윤리> 교재에 대해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질문하신 해설은 EBS의 해설과 동일한 입장임을 알립니다.
당시 EBS 해설 강의에서는 해당 보기에 대해 왈처, 롤스, 노직 모두 긍정할 선지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이들 각자가 이야기하는 분배 원리에 따라서 사회적 가치를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복합 평등, 공정으로서의 정의, 소유권으로서의 정의가 실현된 사회를 이야기한다…
[당시 EBS 해설 강의 자막 中]
그리고 당시 학습Q&A를 통해 총 9분이 해당 ㄱ보기가 노직이 긍정할 선지인지 부정할 선지인지에 대한 질문을 남기셨고, 그러한 질문에 대해 총 3분의 선생님께서 ㄱ보기는 노직이 긍정할 선지라고 답하셨습니다.
그중에서도 질문자님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고 생각됩니다.
(1) '모든 사회적 가치'라는 말이 노직에게 해당하지 않는다.
(2) 노직에게는 분배 원리가 정형적인 것이다.
> 따라서 해당 보기는 노직에게 틀린 보기이다.
위와 관련하여 학습Q&A를 통해서 학생분들이 질문을 남기셨고 EBS의 선생님들께서는 다음과 같은 근거로 ㄱ보기는 노직이 긍정할 선지라고 답하셨습니다.
(1) '모든 사회적 가치를 분배 원리에 따라 배분해야 하는가?'에 대해 세 사상가들이 모두 긍정한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모든 사회적 가치라고 한 것은 사회 구성원들이 일반적으로 공유하는 사회적 가치 모두를 의미하고 그 사회적 가치들이 공정한 분배 원리에 따라 공정하게 배분될 때 정의로운 사회라고 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에 세 사상가들은 자신의 입장에서 각각의 정의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2) 노직도 '소유권리로서의 정의'를 분배 원리로 제시한 것이다. 즉, 최초 취득, 양도, 시정의 원리를 분배의 원리로 제시한 관점이기 때문에 사회적 가치를 분배의 원리에 따라 분배해야 한다는 데 동의할 수 있다. 표현된 분배의 원리가 정형적 원칙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위의 입장을 연계 교재를 출판하는 EBS의 공식 입장이라고 판단하였을 때, 위의 입장으로 해당 문제를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이러한 연유로 당사는 EBS의 입장을 따라 해설을 집필하였습니다.
다만, 위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질문자님과 같은 견해를 가진 분들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EBS의 공식 입장과 무관하게) 해당 보기에 노직이 어떤 대답을 할지 의견이 갈릴 수 있다면, 수능에서 해당 내용-노직이 모든 사회적 가치를 분배 원리에 따라 배분해야 하는지에 대해 긍정(혹은 부정)의 대답을 할 것이다.-을 명확히 알아야지만 답을 고를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우선은 EBS의 입장을 따라 해당 보기를 이해하는 것, 즉 해당 보기는 노직이 긍정할 선지라고 이해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답변 내용이 학습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저희 마더텅 교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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