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교재 QnA

[까만책 (수능기출) > 국어영역] 2025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국어 독서

이은서2024.07.02페이지 : 6쇄 수 : 31답변현황 : 답변완료

15번.

2번에서 통변을 정치 상황의 변화에 대응한 것이라 한 것과, 5번에서 통물과 통변을 역사 지식과 현실 정치를 긴밀히 연결한 것이라는 것이 옳다고 해설지에 나와있습니다.

맨처음에 현실정치와 연결시키는 것은 인의만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틀렸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읽어보고 생각해보니 현실 정치에 도움을 주는 역사 지식으로 통물과 통변을 제시한 것이므로

2번 선지에서 통변을 정치 상황의 변화에 대응한 것, 5번 선지에서 통물과 통변을 역사 지식과 현실 정치를 긴밀히 연결한 것을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사고 흐름이 맞는 걸까요?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답변완료
2024.07.03마더텅

안녕하세요, 이은서 님.

 

<2025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국어 독서교재에 대해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하신 사고의 흐름이 맞습니다.


지문 내용을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육가는 한 고조에게 이렇게 정치를 하라, 라는 내용으로 '신어'를 저술했습니다.

근데 무조건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하면 안 되겠죠. 근거가 필요합니다.

그 근거를 지식과 학문, 그중에서도 역사 지식에서 듭니다.


이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이끌어 낸 개념이 통물과 통변입니다.

통물은 역사를 관통하는 자연의 이치에 따라 천하의 모든 일을 포괄한다는 것을, 통변은 상황에 맞는 조치를 취하고 기존 규정을 고수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를 근거로 한 현실 정치의 내용은 유교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한에서 타 사상(도가의 무위와 법가의 권세)을 변형해서 수용하라는 것입니다.



육가는 진나라가 빠르게 멸망한 이유가 가혹한 형벌과 사상 통제 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나라에서는 그러면 안 되겠죠. 진나라의 잘못을 답습하지 않고 유교를 바탕으로 정치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유교만 바탕으로 하면 또 세상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유교만 따르도록 사상을 통제하게 될 수도 있죠.

그래서 유교를 기본으로 해서, 도가의 무위와 법가의 권세를 받아들이자고 하는 겁니다.


이 '타 사상을 받아들이자'의 근거가 통물이 되고요, '받아들일 때 똑같이 받아들이지는 말고 우리에게 맞게 변형해서 받아들이자'의 근거가 통변이 되는 것입니다.



015번 선지 ②번은 '통변이 정치 상황의 변화에 대응하려는 것'이라는 내용은 맞습니다.

그런데 도가나 법가 사상을 중심 이념으로 삼는 것이 아니고, 유교를 중심 이념으로 삼는 것이므로 틀렸습니다.


선지 ⑤번은 '통물과 통변은 역사 지식과 현실 정치를 긴밀히 연결하는 것'이라는 내용은 맞습니다.

그런데 힘으로 권력을 창출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힘으로 권력을 창출하는 것을 지향하지도 않았으므로 틀렸습니다.



글로 적으려니 이해가 잘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지문을 정리해 보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결되지 않는 궁금증이 있으면 또 문의 주세요.


저희 교재에 보내 주신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마더텅 고객센터 만족도 조사 참여 안내]

안녕하세요. 마더텅 출판사입니다.

고객센터를 이용해 주신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고객센터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조사 응답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고객님의 소중한 의견은 저희 마더텅 출판사 고객센터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자료로만 활용됩니다.

앞으로 더 좋은 교재와 교육서비스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더텅 출판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