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책 (수능기출) > 탐구영역] 2024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윤리와 사상
안녕하세요, 이지윤님.
<2024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윤리와 사상> 교재에 대해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
불교의 다양한 종파에서 '자성'은 다양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용수의 중관사상이나, 세친의 유식사상 등에서 자성의 의미는 흔히 '변하지 않고 고칠 수 없는 고정된 독자적인 본성'이라는 의미로 쓰였으며, 이에 용수 등은 자성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후 대승불교의 발전에 따라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여래장(如來藏)사상이 출범하며, 모든 이에게 불성이 내재되어 있다는 주장이 대두되었습니다.
특히 육조 혜능과 같은 사람은 이러한 불성이 곧 청정한 본래의 마음[自性淸淨心, 자성청정심]이라고 주장하며 청정한 자성을 깨달을 때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주장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즉 자성은 불교에서 하나의 단어를 사용하지만,
‘고정 불변의 자아’라는 의미로 쓰여 자성이 없다라고 표현되는 경우도 있고,
‘본래의 청정한 마음’이라는 의미로 쓰여 자성이 있다라고 표현되는 경우도 있으나
이 둘은 상호 모순되는 주장이 아니라 각기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에 둘 모두 옳은 표현이 될 수 있습니다.
답변 내용이 학습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저희 마더텅 교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