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 국어영역] 2024 수능대비 수능·내신 한 권에 끝내는 고교 국어 문법 500제
56번 문제 관련 질문입니다. '2.이 글의 특징은 길이가 짧지만 인상은 강하다'에서는 주체인 '특징은'에 호응하는 서술어가 없어서 이를 '강하다는 것이다'로 바꾸어주어야 한다고 하는데,
'4. 새 기계는 유해 물질과 연료 효율을 높여 주었다'에서는 '유해 물질'에 호응하는 서술어가 생략되어 이것을 살려서 고쳐 써야(->'유해 물질을 없애주고') 한다고 합니다. 이때 호응하는 서술어가 없는 것과 생략된 것은 어떻게 구분하는지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j 님.
<2024 수능대비 수능·내신 한 권에 끝내는 고교 국어 문법 500제> 교재에 대해 오류신고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56번 문제의 풀이에서 호응하는 서술어가 없는 것과 생략되었다는 같은 의미로 쓰였습니다.
문제에서는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관계에서 서술어가 없어 잘못된 문장을 찾는 것입니다.
선지 ②는 주어와 호응하는 서술어가 없는 경우, 선지 ④는 목적어에 호응하는 서술어가 없는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문장 성분 간의 호응을 살펴 본 후 정확한 문장의 여부를 파악해 봐야 합니다.
선지 ④는 겹문장으로 이어진 문장으로, 각각의 홑문장으로 분석 후 문장 성분을 살펴보면,
문장 1. 새 기계는 유해 물질을 높여 주었다.
문장 2. 새 기계는 연료 효율을 높여 주었다.
문장의 의미상 '높여 주었다'를 공통 서술어를 쓸 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목적어에 호응하는 서술어가 생략되어 잘못된 문장입니다.
비슷한 예로, '나는 친구와 밥과 영화를 보았다'라는 문장을 분석해 보면
'보았다'라는 서술어는 목적어 '밥을'과 '영화를'에 공통으로 호응할 수 없는 서술어임을 알 수 있습니다.
목적어 '밥을'에 해당하는 서술어가 없으므로, 서술어 '먹었다'를 문장 성분으로 추가해야 합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추가 문의 부탁드립니다.
저희 교재에 보내 주신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