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책 (수능기출) > 국어영역] 2024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국어 문학
12번의 선지 2번에서 하늘이 초월적 공간이라고 하였는데, 그냥 '하늘 아래서' 는 지상을 말하는 것 아닌가요? 하늘이 초월적 공간이라고 해석될 근거가 뭔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최서윤 님.
<2024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국어 문학> 교재에 대해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문의해 주신 012번은 제시된 <학습 활동>을 바탕으로 시구의 의미를 파악하는 문제입니다.
<활동 2>에 '하늘'의 함축적 의미를 '초월적인 공간'으로 설정했으며, 이를 통해 ㉠의 시적 의미를 해석해야 합니다.
2. '초월적인 공간'으로서의 '하늘'
'하늘'은 단순히 자연의 공간으로 볼 수도 있지만,
지문의 1연 1~2행과 3연 6~7행을 보면 '초월적인 공간'으로서의 '하늘'의 의미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1연 1~2행 : 아무리 상처 받은 영혼(상한 갈대)이라도 하늘 아래선 견딜 수 있음(넉넉히 흔들림)
3연 6~7행 : 시련과 고난(캄캄한 밤)이 있더라고 하늘 아래선 고통을 함께 이겨 낼 존재(마주잡을 손)가 있음
어떠한 절망과 시련, 고통이 와도 하늘이 함께한다면 이겨 낼 수 있음을 전달하고 있으므로, '하늘'은 고통과 시련을 받아들이고 극복할 수 있게 도와 주는 절대적인 존재, 즉 초월적인 존재로 볼 수 있습니다.
저희 교재에 보내 주신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