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책 (모의고사) > 국어영역] 2024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 모의고사 15회 국어 영역 LE(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33번문제 해설에서 '문득 의심은 월궁에 올랐는 듯'이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저는 이 의심을 주어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그렇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 또는, (어떤 사람을) 좋지 않거나 옳지 않은 일을 한 사람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 것. 으로 생각하고 문제를 풀었는데 틀렸어요. 의심의 또다른 뜻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혜인 님.
<2024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 모의고사 15회 국어 영역 LE> 교재에 대해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B]의 시적 상황을 보면, 달이 비치는 강물 위의 배에서 가을 강 주변의 경치를 즐기고 있습니다.
화자는 달이 비치는 강물 위에 배를 타고 달 아래에 있으니 마치 자신이 '월궁(전설 속, 달 속에 있다는 궁전)'에 있는 듯한 생각을 합니다.
그만큼 달이 비치 강물의 아름다운 경관에 취해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의심'이라는 시어의 시적 의미는 문의해 주신 사전적 의미로 해석하기 보다는,
강의 황홀한 경치에 취해 전설 속의 공간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믿을 수 없다'' 정도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저희 교재에 보내 주신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