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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QnA

[까만책 (수능기출) > 탐구영역 > 사회탐구영역(수능)] 2021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윤리와 사상

임재섭2020.02.19페이지 : 1쇄 수 : 71답변현황 : 답변완료

41번 '④ C: 만물에 부여된 형이상의 본성에도 인의예지가 갖추어져 있다.' 해설 정정 신청

[현재 해설]

(문장 전체 강조)(화살표) 사람과 사물의 성은 본래 같다고 주장함.

④ 오답. 주자는 만물의 본성에 인의예지가 내재함을 주장한다. 만무의 근이 하나이므로 사람과 사물의 차이가 없다고 본 것이다.

[정정 요청]

('형이상의 본성' 강조)(화살표) 본연지성(本然之性), 사람과 사물의 본연지성은 본래 같다고 주장함.

('인의예지' 강조)(화살표) 천리(天理)에 해당함

④ 오답. 다산은 인의예지의 덕을 본성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사단(四端)의 확충을 통해 얻어지는 것으로 보았으며, 사단의 확충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았다. 주자는 만물 각각의 기질지성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본연지성은 같다고 보았다. 인의예지는 천리로서 만물의 본연지성에 포함되어 있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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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수능 문제인데, 출제자가 굳이 그냥 '본성'이 아니라 '형이상의 본성'이라고 쓴 데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사람과 사물의 본성이 같다는 서술은 조선사의 인물성동이(人物性同異) 논쟁에서도 드러나듯이 논란의 소지가 다분하고, 심지어 인물성동이 논쟁의 기원도 주희 자신의 모순된 주장에 있습니다(주희가 인간과 사물의 본성이 같다고 서술한 적도, 다르다고 서술한 적도 있습니다. 굳이 그 원문을 적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대로 '형이상의 본성', 즉 본연지성에 한해 논하자면 인물성동이 논쟁과 관계없이 해설이 가능합니다. 인물성동이 논쟁은 결국 사람과 사물의 본성을 본연지성을 중심으로 보느냐 기질지성을 중심으로 보느냐의 문제였기 때문입니다.

"하늘[天]이 음양오행으로 만물을 화생(化生)함에, 기(氣)로써 형체를 이루고 이(理) 또한 부여하였으니, 명령한 것과 같다. 이에 사람과 만물이 태어남에 각각 부여받은 이에 따라 건순(乾脣)과 오상(五常)의 덕을 삼으니, 이른바 성(性)이다."(주희 원문) | 오상: 오행[木, 火, 金, 水, 土]의 덕목[仁, 義, 禮, 智, 信]

"하늘이 만물을 낳음에 각각 하나의 본성을 부여했다. 성은 사물이 아니요, 다만 내 안에 있는 하나의 도리(道理)일 따름이다. 그러므로 성의 본체는 다만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다섯 글자일 뿐이니, 천하의 도리는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는다."(주희 원문)

따라서 '사람과 사물의 성'이 아니라 '사람과 사물의 본연지성'이 같다고 말해야 논란의 소지가 없을 것이며, 해설에 써 두신 '만물의 근원'에 인의예지가 포함됨을 밝혀야 논리적으로 와 닿을 것입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해설을 보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완료
2020.03.03마더텅

안녕하세요. 임재섭 님.

 

답변이 늦어진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

좀더 정확한 답변을 드리고자 집필선생님께 자문을 구하느랴 오래 걸렸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쪽수

위치

수정 전

수정 후

해설편

71쪽

41번 선지&선택지 풀이 4번

첨삭: 사람과 사물의 성은 본래 같다고 주장함

 

선택지 풀이:  주자는 만물의 본성에 인의예지가 내재함을 주장한다만물의 근원이 하나이므로 사람과 사물의 차이가 없다고 본 것이다.

첨삭: (형이상의 본성에 음영)→본연지성: 사람과 사물의 본연지성은 본래 같다고 주장함(인의예지에 음영)천리에 해당함

선택지 풀이: 다산은 인의예지의 덕을 본성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사단(四端)의 확충을 통해 얻어지는 것으로 보았으며사단의 확충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았다주자는 만물 각각의 기질지성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본연지성은 같다고 보았다인의예지는 천리로서 만물의 본연지성에 포함되어 있다고 본 것이다.


최초 신고자이시므로 감사의 의미로 소정의 기프티콘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기재해주신 핸드폰 번호로 일주일 내로 기프티콘이 발송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마더텅 교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