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준님
<2023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사회문화> 교재에 대해 문의주셔서 감사합니다.
문화 변동이 나타날 때 한 사회 안에서는 수용을 하거나 거부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때 문화 변동을 수용하거나 거부하는 결과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수용하거나 거부하는 결과가 나타나는 과정에서 그 문화 변동의 강제성 여부는 별개로 생각하셔야 할 듯 합니다.
강제적으로 다른 문화의 이식이 나타났지만 이를 그 사회에서 결국에는 필요하다고 인식하여 수용할 수도 있고, 위협이 된다고 평가하여 이를 거부함으로써 새로운 문화 요소가 정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발적으로 다른 문화의 이식이 나타났지만 이를 그 사회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거나 필요하다고 인식하여 수용할 수도 있고, 자기 문화의 정체성을 훼손한다고 인식하여 새로운 문화 요소가 정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p237 개념 부분에서 수용 부분을 보면 새롭게 등장한 문화 요소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받아들일 수도 있고, 새롭게 등장한 문화 요소가 필요하다고 인식하여 받아들일 수도 있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9번 문제에서 갑국의 경우에는 강요에 의해 A국의 문화 요소가 전파되었고, 이는 A국의 문화 요소를 대체하였으므로 갑국에서는 A국의 문화 요소가 수용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갑국에서는 강제적 문화 접변을 통해 문화 변동이 일어났고, 이러한 문화 변동으로 새롭게 등장한 A국의 문화 요소를 갑국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인식하여 받아들임으로써 갑국의 문화 요소가 사라지고 A국의 문화 요소가 주를 이루게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별개로, 갑국에서 강제적 문화 접변을 통해 문화 변동이 일어났고 이러한 문화 변동으로 새롭게 등장한 A국의 문화 요소를 갑국 사람들이 자기 문화의 정체성을 훼손한다고 인식하여 A국의 문화 요소를 거부한다면 A국의 문화 요소는 갑국의 전통 문화 요소를 대체할 수 없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9번 문제에서 갑국과 을국 모두 강제적이든 자발적이든 타 문화 요소를 받아들였고, 이 타 문화 요소가 각 국가 안에서 긍정적으로 인식하였거나, 혹은 필요하다고 인식하여 이를 자국의 문화 요소로 수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답변 내용이 학습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도 저희 마더텅 교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