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근영 님.

<2024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국어 언어와 매체> 교재에 대해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닿소'와 '좋소'가 'ㅎ'이 'ㄷ'으로 바뀐 뒤 'ㄷ'이 'ㅅ'에 영향을 주어 'ㅆ'이 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하면 최종 발음에서 'ㄷ'이 탈락되는 것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발음이 [닫쏘], [졷쏘]라고 표기되어 있지 않으므로 위와 같이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닿소'와 '좋소'는 표준 발음법 제12항 'ㅎ(ㄶ, ㅀ)’ 뒤에 ‘ㅅ’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ㅅ’을 [ㅆ]으로 발음한다. 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몰랐다고 하더라도, 문제에 '닿소[다:쏘]'라고 발음을 명시해 주고 있으며, 여기에 'ㅎ'이 탈락된 형태가 나옵니다.

<보기>에 나온 것을 힌트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지적하신 것처럼 'ㅎ' 탈락으로 보는 것도 명확한 해설은 아니나, 학교 문법에서 된소리되기와 'ㅎ' 탈락이라는 것을 배우고 있으므로 부득이하게 교체와 탈락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최대한 학교 문법에 맞추어 해설을 할 수밖에 없는 저희의 사정을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희 교재에 보내 주신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