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 QnA
[까만책 (수능기출) > 탐구영역 > 사회탐구영역(수능)] 2021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세계사
404쪽에 있는 OX 769제 중 377번 문제에 이의가 있습니다.
1096년~1270년까지 8차례 이어지 십자군 전쟁 중, 예루살렘 점령에 성공한 것은 제 1차 십자군 단 한번 뿐이라고 되있습니다.
그러나 우선 십자군 전쟁 1271~1272년까지 이어진 루이 9세의 9차 십자군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사실, 십자군이 몇 차례 이루어졌느냐는 학계마다 여러 학설이 존재하므로 유보해두겠습니다.
진짜 이 문제의 오류는 예루살렘 점령에 성공한 것이 한번 뿐이라고 되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1227~1229년 동안 진행된 6차 십자군 전쟁 때, 예루살렘은 다시 한번 기독교인들의 손에 들어오는데 성공합니다.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2세는 함선을 이끌고 예루살렘에 가서 아이유브 왕조의 알 카밀 무함마드 빈 알 아딘(십자군 전쟁에서 유명한 살라딘의 조카)를 만납니다. 협상 끝에 예루살렘은 다시 유럽인의 땅이 되었습니다. 다만, 예루살렘의 모스크 시설은 여전히 무슬림이 관리하고, 군대 주둔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이었습니다. 조약 만료시기였던 1239년 이후에도 1244년까지 5년간 더 예루살렘은 기독교인들의 지배하에 있었습니다.
따라서 위 명제를 참이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X가 정확한 답일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태현 님.
<2021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세계사> 교재에 대해 문의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주신 십자군 전쟁에 대해(예루살렘 점령에 대해서도) 답변 드리겠습니다.
1. 우선 십자군 전쟁 1271~1272년까지 이어진 루이 9세의 9차 십자군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사실, 십자군이 몇 차례 이루어졌느냐는 학계마다 여러 학설이 존재하므로 유보해두겠습니다.
⇒ 9차를 8차의 연장으로 보느냐의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세계사 교과서 4종 모두 8차(1270)까지만 지도에 표기되어 있습니다.
2. 1096년에서 1270년까지 8차례 이어진 십자군 전쟁 중, 예루살렘 점령에 성공한 것은 제1차 십자군 단 한번 뿐이다. (O)
⇒ 김태현 님의 문의는 제6차 십자군 때 예루살렘을 점령하였으므로 예루살렘 점령은 제1차에만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 점령의 의미입니다. 점령(占領, Military occupation)은 교전국의 군대가 적국의 영토에 들어가 그 지역을 군사적 지배하에 둠. 한 나라의 영역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군사력을 배경으로 해서 절대적인 권력으로써 사실상의 지배하에 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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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십자군 전쟁은 1228년~1229년에 이루어집니다. 교황은 십자군 파병을 조건으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 임명한 프리드리히 2세에게 여러 번 원정을 재촉하였지만, 프리드리히 2세가 이를 이행하려 하지 않자 그를 파문하였습니다. 1228년이 되어서야 프리드리히 2세는 파문된 채로 십자군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이집트 아이유브 왕조의 술탄 알카밀은 내란으로 골치를 썩고 있던 상황인지라 프리드리히 2세의 교묘한 외교 정책에 휘말려, 피를 흘리지 않고 평화 조약을 체결하였고, 프리드리히 2세는 예루살렘의 통치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1239년에 맘루크 왕조가 예루살렘을 다시 점령하면서 휴전은 사실상 없어졌습니다. 1239년부터1240년에 이르기까지 프랑스의 제후(諸侯) 등이 원정에 나섰지만, 역시 싸우지 않은 채 귀환하였다. _오마이뉴스 |
⇒ ⇒ ⇒ 4종 세계사 교과서의 서술입니다.
*금성 세계사 교과서
제1차 십자군은 예루살렘을 되찾았지만, 곧 이슬람 세력에게 밀려났다. 이후 계속된 전쟁에서 종교적 열정이 식고 라틴 제국이 세워지는 등 세속적 목적이 강화되면서, 십자군은 성지 탈환에 실패하였다. / 지도: 제8차(1270), 제1, 3, 4, 8차만 지도에 표기됨.
*미래엔 세계사 교과서
제1차 십자군은 성지를 회복하고 예루살렘 왕국을 건설하였다. 그러나 곧 예루살렘 왕국은 무너지고 170여 년간 십자군 전쟁이 계속되었지만, 성지 탈환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였다.
교황의 호소로 시작된 십자군 전쟁은 8차에 걸쳐 진행되었다. 그러나 성지 회복이라는 목표와 달리 십자군 전쟁은 타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제4차 십자군은 비잔티움 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폴리스를 공격하여 라틴 제국을 수립하고 전쟁 중에 약탈을 일삼기까지 하여 교황이 이들을 파문하기도 하였다. / 지도: 제8차(1270), 제1, 4, 8차만 지도에 표기됨.
미래엔 세계사 지도서 내용: ⑴ 배경: 셀주크 튀르크의 비잔티움 제국 위협 → 비잔티움 황제의 도움 요청 → 교황의 성지 회복 호소(1095) ⑵ 전개: 국왕·제후·기사·상인·농민 등 참여, 제1차 십자군만 목표 달성(성지 회복, 예루살렘 왕국 건설) → 170여 년간 계속되었지만 실패
⑶ 영향: 교황의 권위 실추, 제후와 기사 계층 몰락, 이탈리아 도시의 번영, 서유럽 문화 자극
*비상 세계사 교과서
제1차 십자군 원정 때 십자군은 성지 예루살렘을 회복하였다. 그러나 점차 전쟁의 목적이 변질되어 제후, 기사, 상인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전쟁의 양상이 좌우되었다. 결국 십자군 전쟁은 성지를 회복하지 못하고 끝이 났으며, 전쟁을 이끈 교황의 권위가 떨어지고 제후와 기사의 세력도 크게 약화되었다.
십자군 전쟁의 전개 11세기 말부터 13세기 후반까지 8차례의 전쟁이 이어졌으나, 1차 원정을 제외하고 모두 실패로 끝났다. 4차 십자군은 비잔티움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폴리스를 점령하기도 하였다. / 지도: 제8차(1270), 제1, 4, 8차 지도에 표기됨.
*천재 세계사 교과서
1차 십자군은 예루살렘 탈환에 성공하고 4개의 크리스트교 나라를 세웠다. 4차 십자군은 예루살렘으로 향하지 않고 비잔티움 제국을 공격해 수도 콘스탄티노폴리스를 무너뜨리고 라틴 제국을 건설하였다(1204). / 지도: 제8차(1270), 제1, 2, 3, 4차 지도에 표기됨.
⇒ ⇒ ⇒ ⇒ 수험생이 참고하는 현행 세계사 교과서 4종 모두 '제1차 십자군만 예루살렘 탈환(점령)에 성공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점령’의 의미를 살펴볼 때 예루살렘 점령에 성공한 것은 제1차 십자군 단 한번 뿐입니다.
저희의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