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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QnA

[까만책 (수능기출) > 국어영역 > 국어영역(수능)] 2023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국어 문학

이지인2022.05.11페이지 : 162쇄 수 : 162답변현황 : 답변완료
162페이지 113번 3번, 5번 선지 질문합니다. 3번 선지에서 ‘옛집을 돌아본 경험이 화자의 내적 고요를 이루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나와있는데 옛집을 돌아본 경험이 원인이 아니라 인간사가 바뀐 게 원인이 되어 화자가 내적 고요를 이루기 어려운 거 아닌가요? 5번 선지에서 ‘누군가가 고요함을 이긴다’는 당호를 군더더기로 보는 것은 이미 임원은 고요하니까 당호는 필요없지 않냐는 의미이고 이에 대한 글쓴이의 대답으로 외적으로 고요한데 내적으로도 고요함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호를 붙였다고 대답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5번 선지, ‘외적 고요만으로 삶의 슬픔을 이겨내기 어렵다’는 내용은 맞지 않나요? 5번이 적절하지 않다면 임원에서도 당호를 붙이는 이유가 설명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답변완료
2022.05.12마더텅

안녕하세요, 이지인 님.

 

<2023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국어 문학교재에 대해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내적 고요를 이루기 어렵게 만든 원인

필자의 생각 흐름을 순차적으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사 후 3년 후 옛집을 찾아감 → 집의 옛 모습은 그대로임 →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살았던 시절을 떠올림 → 그 시절을 되살릴 수 없음(인간사가 바뀜) → 필자의 슬픔을 더함'

 

필자가 옛집을 돌아본 경험(사물에 닿을 때마다)이 없었다면 인간사의 변화도 느끼지 못했겠죠.

따라서 ③번 선지는 적절합니다.

 


2. 선지의 주체 파악하기

⑤번 선지의 '외적 고요만으로는 삶에서 느끼는 불편이나 슬픔을 이겨 내기 어렵다고 여기는' 부분(이하 'A'로 함)의 주체를 파악하는 것이 풀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선지 ⑤를 간단히 보면 "누군가가 당호를 군더더기로 본다는 것은 A라고 여겼기 때문이다"로, A가 '누군가'의 생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A는 외적 고요를 통해 내적 고요를 추구하려는 필자의 깨달음이지 '누군가'의 깨달음이 아니므로 선지 ⑤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저희 교재에 보내 주신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저희 마더텅 교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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