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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QnA

[까만책 (수능기출) > 국어영역 > 국어영역(수능)] 2021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국어 문학

서영은2020.01.22페이지 : 0쇄 수 : 36답변현황 : 답변완료

김종길의 “고고” 를 읽은 후 40번 문제를 푸는데 4번을 골라서 틀렸어요.
해설지를 통해 4번 선지가 맞는 내용이라는 것은 알았는데, 3번이 틀린 이유를 납득하지 못하겠습니다ㅠㅠㅠ
해설지에는 “(나)에서 ‘대상의 높이’ 뿐만 아니라 ‘겨울날 이른 아침, 밤사이 눈이 내림, 높은 봉우리만이 가볍게 눈을 씀’도 ‘고고한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조건들이다. 따라서 높이가 유일한 조건은 아니다.”라고 되어있는데요.
해설지에서 ‘고고한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조건’이라고 제시한 ‘겨울날~높은 봉우리만이 가볍게 눈을 씀’ 이 내용들은 ‘고고한 높이’를 회복하기 위한 조건들 아닌가요? 41번 문제의 5번 선지에 대한 해설지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 됩니다.
따라서 “대상의 높이가 고고한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유일한 조건이 맞고, 그 높이가 회복되기 위해서 ‘겨울날 이른 아침,~, 높은 봉우리만이 가볍게 눈을 씀’이라는 조건이 필요하다. 즉, 대상의 높이가 이미 ‘겨울날 이른 아침, 밤사이 눈이 내림, 높은 봉우리만이 가볍게 눈을 씀’의 의미를 담고 있다’ 라는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어느 부분에서 잘못 된건지 알려주세요ㅠㅠㅠ제발 플리즈..

답변완료
2020.01.28마더텅

안녕하세요? 서영은 님.

 

<2021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국어 문학> 교재에 대한 오류 신고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리며,

설 연휴로 답변이 늦어진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해설편 36쪽 040번 문제를 문의해 주셨는데요,

북한산이 높이를 회복하려면 '가볍게 눈을 쓰는/ 어느 겨울 날 이른 아침까지는/ 기다려야만 한다.'고 6연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6연에 제시된 상황들이 충족될 때 북한산이 더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이겠죠.

  

'대상의 높이 ⊃ 겨울날 이른 아침, 밤사이 눈이 내림, 가볍게 눈을 씀'의 부분과 전체의 관계로 보고 '대상의 높이'가 유일한 조건이 될 수 있다고 보기보다는, 

'겨울, 이른 아침, 가볍게 내린 눈'이 어루러진 배경에서 대상의 높이가 두드러지며,

그 모든 조건들이 충족되었을 때 북한산의 고고함이 드러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저희 마더텅에 보내주신 관심에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큰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