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혜겸님, <2022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생활과윤리> 교재에 대해 문의주신 내용 답변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쇄나 내용의 오류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철학이 교육 과정 외로 나아가 설명드리게 되면 조금 복잡하여 현재 학습하시는 내용과 헷갈리실까봐 걱정되지만,

해당 해설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저서 중 요한의 신앙과 관련한 논문에 '이성은 믿음에 대한 보상이다. 그러니 믿기 위해 알려고 하지 말고 알기 위해 믿으러고 애써라' 라는 말을 합니다.

그는 이성의 기능을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신앙이 이성에 대해 가지는 우위성을 주장합니다. 

따라서 그는 신앙이 우선하지 않는 이성이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즉,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이성이 필요하고, 그러한 이성에는 반드시 신앙이 우위하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해당 문제의 해설을 이러한 맥락에서 파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교육 과정 내에서는 아우구스티누스가 이성을 전면 부정한 것이 아닌,

신앙의 우위성과 신앙과 이성의 조화를 주장했다는 정도로 알고 계시면 됩니다. 

혹시나 더 궁금한 것이 있으시다면 

『아우구스티누스에 있어서의 信仰과 理性의 관계』(윤병운) 

위 논문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ISS에서 무료로 열람이 가능합니다. 

 

 

학습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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