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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QnA

[까만책 (수능기출) > 탐구영역 > 사회탐구영역(수능)] 2022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생활과 윤리

이명원2021.09.23페이지 : 3쇄 수 : 189답변현황 : 답변완료

43번 문제 질문입니다. 선지 4번 해설을 보면 인간 중심주의는 유정성이 있어도 이성이 없으면 도덕적 지위를 갖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 뜻은 결국 유정성이 있는 존재만이 도덕적 지위를 지닌다는 의미랑 같은거 아닌가요? 예를들어 유정성이 없이 이성만 있으면 유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할텐데 그럼 결국 유정성은 필수적으로 전제가 되어야 하는거니깐 유정성이 있는 존재만이 도덕적 지위를 지님을 간과한다는 칸트에게는 틀린 표현이 아닌가해서 질문 드립니다. 만약 선지가 유정성'만'이 있어도 라고 하는게 맞는 선지 같고 이 선지를 왜 맞다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답변완료
2021.09.24마더텅

 

안녕하세요 이명원님, <2022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생활과윤리> 교재에 대해 문의주신 내용 답변드리겠습니다. 

 

해당 선지는 '도덕적 지위를 지니는 존재를 결정하는 기준은 오직 '유정성'이다.' 라는 말을 의미하기 때문에 칸트와 테일러 입장에서 모두 부정할 의견이 맞습니다.  

그러나 4번 선지의 표현 자체의 명확성에도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보편적으로 칸트가 도덕적 지위를 부여하는 '인간'이라면 유정성이 있기 마련입니다. 

해당 선지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극단적인 상황을 예시로 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고통과 기쁨 등의 감정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성적으로 생각이 가능한 '인간' 이라면

도덕적 행위의 주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칸트는 그에게 도덕적 지위를 부여할 것입니다. (칸트의 직접적 주장은 아닙니다. 이렇게 특수 경우에 까지 그가 주장했는지 아닌지에 대한 확인은 어렵기 때문에,,)

의무론을 전개하면서도 그는 자연적 경향성 보다도 이성적으로 생각하며 실천 이성에서 비롯된 행동만이

도덕적이라고 하는 등 칸트는 인간만이 도덕적 지위를 지니는, 도덕적 행위의 주체가 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이성'을 강조합니다.

저희 해설에 적힌 '유정성이 있더라도 이성이 없다면' 이라는 표현은 칸트에게 있어서 도덕적 지위를 부여하는 기준의 무게가 '이성'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는 유정성의 유무보다 이성의 유무가 결정적인 기준임을 내포하기에 해설의 표현에도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해당 문제의 경우 학평을 출제한 교육청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문제를 읽으면서 저 또한 질문자님이 가진 의구심에 공감되었습니다. 그러나 수능이라는 것이 사고력을 보기 위한 시험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 나머지 1, 2, 3, 5 선지가 분명한 오류라는 점, 4번의 의미를 '유정성'만이 도덕적 지위를 고려하는 기준이다.' 라고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정답을 찾아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학습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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