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책 (수능기출) > 고1/고2(전국연합) > 고1(전국연합)] 2021 마더텅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문제집 고1 국어 독서
191페이지 45번 문제의 선지 3번의 '<부적란도>에서 참모습을 얻었다고 한 것은 의미가 그에 걸맞은 형식을 만난 것이라 할 수 있겠군.'이 해설지에 옳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러면 '우연히 그린 그림'은 형식 , '참모습'은 의미를 뜻하니까, 형식이 그에 걸맞은 의미를 만나 김정희가 처한 모습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나요?
만약 이게 맞다면 선지 3번에서 '부적란도에서 참모습을 얻었다고 한 것은 의미가 그에 걸맞은 형식을 만난 것이라 할 수 있겠군' 대신에 '부적란도에서 참모습을 얻었다고 한 것은 형식이 그에 걸맞은 의미를 만난 것이라 할 수 있겠군.'이라고 써도 같은 말로 볼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seve24 님.
<2021 마더텅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문제집 고1 국어 독서> 교재에 대해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연히 그린 그림에서 참모습을 얻었다'를
'우연히 어떤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데(형식) 마침 그것이 참모습(의미)를 나타내더라'처럼 표면적으로 해석하면 말씀하신 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보기>-6에 '예술 창작이란 … 문화적 축적 속에서 새롭게 의미를 찾아 형식화하는 것'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즉, 새로운 의미를 먼저 찾고 그 다음 그에 걸맞은 형식을 찾는 것이 예술 창작이라 보는 견해에서는 ③번 선지처럼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따라서 '<부작란도>에서 참모습을 얻었다고 한 것은 형식이 그에 걸맞은 의미를 만난 것이라고 할 수 있겠군'은 <보기>를 바탕으로 할 때 김정희의 예술 세계에 대해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저희 교재에 보내 주신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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