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현님^^ 마더텅 사탐팀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문제 7번의 가상의 편지는 교황 그레고리우스 2세가 프랑크 왕국의 궁재 카롤루스 마르텔에게 보낸 편지(739)를 인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천재교육 교과서 126p - 우리는 더는 롬바르드족들의 탄압을 견딜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중략)... 롬바르드족들은 우리를 증오하고 탄압합니다.

...(중략)... 당신께서 베드로의 교회와 우리에게 즉각적인 도움을 주신다면 만인이 당신의 신앙과 사랑 그리고 의지를 칭송할 것입니다. 

-에드거 홈스, 『중세사 자료집』(1905)

 

8세기 초 궁재 카롤루스 마르텔은 롬바르드족의 침입에 시달리던 교황청을 도와주었고, 그 이유로 로마 교회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습니다. 

그 이후에 카롤루스 마르텔의 아들인 피핀이 메로베우스 왕조를 무너뜨리고 카롤루스 왕조를 세우게 됩니다. 

이전부터 로마 교회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피핀은 새로운 왕조 개창을 지지한 로마 교회에 대한 보답으로 이탈리아 중부 지역을 롬바르드족으로부터 빼앗아 교황에게 기증하기도 하였습니다. 

 

2. 이전과 이후를 명확히 정의내릴 수는 없지만 아버지의 뒤를 이어 궁재가 되었기 때문에 그 전부터 교류가 있어 실권자가 왕이 되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운 피핀의 주장을 지지해준 것 같습니다. 

왕조 개창을 지지해 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피핀은 롬바르드족의 공격으로부터 교황을 보호하였고, 이 과정에서 얻은 이탈리아 중부 지역을 교황에게 기증합니다. 이것이 교황령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이전부터 지지했지만 이탈리아 중부 지역을 교황에게 기증한 이후로 더 강력한 지지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정리한다면 피핀의 아버지인 카롤루스 마르텔부터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카롤루스 마르텔에게 교황 그레고리우스 2세의 도움 요청  → 롬바르드족 침입의 시달리는 교황청을 도와줌 → 이후 아들 피핀은 메로베우스 왕조를 무너뜨리고 카롤루스 왕조 개창(이 과정에서도 교황의 지지는 있었음) → 

교황이 왕조 개창을 지지해 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이탈리아 중부 지역을 교황에게 기증 → 교황 레오 3세가 카롤루스 대제(피핀)를 서로마 황제로 대관함(800).

 

저희의 답변이 경현님의 학습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마더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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