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더텅입니다.

1) 목적론적 삶의 중심의 일관성과 통일성: 생물학적 생명체로서 외적 활동뿐만 아니라 내적 작용이 목표 지향적이라는 것,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생존을 유지하고, 자신의 종(種)을 재생산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게 하는 생명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해주는 경향성

2) 불간섭의 의무는 테일러의 4가지 의무 중 하나로서 “개별 유기체의 자유, 생존, 번식에 간섭하거나 생태계를 조작, 통제, 개조하려는 시도를 하지 말아야 하고 야생지는 있는 그대로 내버려 둬야 한다.”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이것을 교육과정의 다른 사상가에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불간섭의 의무는 테일러의 논리적 일관성에서만 도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또 다른 질문대로 생태계에 간섭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상에 심층 생태학 등을 넣을 수는 있겠으나, 탈인간중심주의 모두를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으며, 생태계 간섭이라는 것의 명확한 입장을 적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교육과정에 등장하는 사상가들 역시 도덕적 지위와 관련된 내용으로 명확하게 나누는 것일 뿐, 지구에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생태계에 피해를 주는 개입을 원치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즉, 생태계 보존은 개별 생명체의 도덕적 지위와는 엄연히 다른 논의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환경론자 대부분의 입장을 생태계에 간섭할 수 없다는 것으로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학문적으로 도덕적 지위에 대한 논의를 해석하는 것이 그 사상가의 진의이기 때문입니다. 테일러만 보더라도 생태계 보존을 그 누구보다 바라면서도 개체론을 주장하였습니다. 두 가지 논의는 그 성격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