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예닮 님.

<2021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국어 문법(언어)> 교재에 대해 문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음군 단순화 중 'ㅎ'이 탈락하는 것과 'ㅎ' 탈락이 다른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일종의 교집합으로서, 명칭이 다른 것이라고 간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립 국어원에서 제시하는 표준 발음법을 보면, 

제12항 받침 'ㅎ'의 발음은 다음과 같다.

       4. ‘ㅎ(ㄶ, ㅀ)’ 뒤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나 접미사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ㅎ’을 발음하지 않는다.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한다면, 'ㅎ' 뒤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나 접미사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ㅎ' 탈락으로,

'ㄶ'이나 'ㅀ' 뒤에 결합된 경우에는 자음군 단순화로 나누어야만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연습 문제 2번에 'ㅎ' 뒤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나 접미사가 결합되는 경우(8번, 10번, 12번)가 등장하므로, 

이것과 3번, 15번, 19번을 합쳐 'ㅎ' 탈락으로 처리하는 것이 조금 더 자연스러운 것으로 보입니다.

탈락의 유형에 자음군 단순화와 'ㅎ' 탈락이 동시에 나와 문제를 푸시는 데 혼란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저희 교재에 보내 주신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