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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QnA

[까만책 (수능기출) > 탐구영역 > 사회탐구영역(수능)] 2021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생활과 윤리

2020.08.18페이지 : 1쇄 수 : 139답변현황 : 답변완료
15번문제 5번보기 해설지에는 갑(베버)은 부의 축적의 궁극적인정당화근거를 금욕에서 찾는다가 틀린 말이고 금욕이 아닌 구원의 증표에서 찾는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사설 인강 교재에는 베버는 직업 활동에 있어 금욕이라는 신에대한 의무가 부의 축적을 정당화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본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구원의 증표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금욕이라는 신에 대한 의무도 부 축적의 정당화근거 맞지않나요 .? 그래서 5번보기에서 갑은 맞고 을만 틀린것 아닌가요..?
답변완료
2020.08.20마더텅

안녕하세요, 마더텅입니다.

저희 교재에 대해 문의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청교도들은 부의 축적의 궁극적인, 즉 가장 최종적인 정당화 근거를 금욕이 아닌 구원의 증표에서 찾습니다. 당시 기존의 종교계에서는 부의 축적 자체가 정당하지 않다고 보았으나, 청교도들은 개인이 금욕, 근검, 절약, 근면하게 노동하여 쌓인 부는 곧 구원의 증표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즉, 근면성실하게 노동한 결과로 발생한 부의 축적은 구원의 증표이므로 정당화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직업 활동에 있어 금욕이라는 신에 대한 의무가 부의 축적을 정당화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은 다음의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직업 활동에 있어서 도덕적이지 못하거나 파렴치한 이윤 추구를 통한 부의 축적은 정당화 가능하지 않습니다. 직업 활동에 있어서 신에 대한 의무로, 금욕과 절제를 실천해가며 이뤄낸 부의 축적은 정당화 가능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금욕이라는 신에 대한 의무가 부의 축적을 정당화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하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의 축적의 궁극적인 정당화 근거는 구원의 증표이므로 5번 선지는 갑에게 틀린 선지가 맞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