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책 (수능기출) > 탐구영역 > 사회탐구영역(수능)] 2021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생활과 윤리
안녕하세요. 민주 님.
저희 교재에 문의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1.
레건이 "인간은 생명 공동체에서 하나의 구성원에 불과하다."라는 주장에 동의한다고 단정짓기는 다소 어렵습니다.
우선, '생명 공동체'라는 단어는 주로 레오폴드와 테일러의 표현으로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레오폴드는 '생명 공동체'라는 단어를 생명과 생명이 살고 있는 대지, 토양, 대기와 같은 무생물을 포함하는 공동체라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테일러는 '생명 공동체'를 무생물이 아닌 모든 생명체의 공동체라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레오폴드와 테일러는 '생명 공동체'가 무엇인지에 대한 입장은 다르지만, 각자가 생각한 '생명 공동체'에서 인간은 하나의 구성원에 불과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갑의 입장을 모르더라도 "인간은 생명 공동체에서 하나의 구성원에 불과하다."는 입장은 을, 병의 공통된 입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므로 ㄴ이 오답이라는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일반적으로 '생명 공동체'에는 식물이 포함됩니다. 따라서 레건이 "인간은 생명 공동체의 하나의 구성원이다."라는 문장에는 동의할 수 있을지 몰라도 "인간은 생명 공동체의 하나의 구성원에 불과하다."는 문장에 동의한다고는 단정짓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불과하다'는 표현이 포함됨으로써 해당 문장은 "인간이 하나의 구성원에 불과하므로 다른 동물, 식물들보다 우월한 존재가 아니다."라는 논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말씀하신 대로, 레건은 삶의 주체인 동물을 함부로 죽이면 안 된다고 봅니다. 즉, '인간이 함부로 동물을 죽여도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레건은 "인간은 함부로 동물을 죽여서는 안 된다."는 문장에 동의할 수 있습니다.
저희의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