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책 (수능기출) > 국어영역 > 국어영역(수능)] 2021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국어 문학
안녕하세요, 김예흔 님.
<2021 수능대비 마더텅 수능기출문제집 국어 문학> 교재에 대해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설편 2쪽의 '대화와 대화체의 구분' 개념어 정리표에는 포괄적인 대화체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친근감 있는 구어체나 경어체를 쓰면서 의문의 형식을 통해 독자의 반응을 유도하는 것까지를 대화체에 포함하고 있으며,
이 측면에서 (나) 시를 보면 가상의 청자에게 자신의 유년 시절을 대화체 형식을 빌린 고백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의해 주신 해설에서는 표현만이 아닌 시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독백의 형식이 강하다 판단했습니다.
대화체나 독백체의 구분이 교재마다 혹은 강사마다 다르며,
구체적인 청자가 있어야만 대화체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저희는 보다 이해하기 쉽고 타당한 해설을 하기 위해 평가원 해설을 기준으로 삼아 해설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 문제에 대한 평가원 해설을 다음과 같이 첨부해 드리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문제로 출제되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개념들은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평가 문항에서도 명백하게 드러나는 작품으로 제시되며,
예들 들면 1. 뚜렷한 대화가 나타난 경우 : '속미인곡'의 갑녀와 을녀의 대화 형식
2. 대화는 나타나지 않지만 화자차 청자에게 말을 건네는 방식을 사용한 경우
'상춘곡'의 홍진(紅塵)에 뭇친 분네(번거롭고 속된 세상에 묻혀 사는 분들이여) 이 내 생애(生涯) 엇더한고(2014학년도 수능B 40번 기출)
혹은 출제되더라도 '대화체를 통해 극적효과를 준다.'는 식으로 전혀 관련성이 없는 효과를 선지로 구성합니다.
최근 시행되는 시험에는 '대화체'라는 개념보다는 '대화 형식', '상대에게 말을 건네는 어투'라는 표현으로 선지 구성을 하고 있는 점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학습에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앞으로도 저희 교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